북한산 백운대 100번 오르기

북한산 백운대 100번 오르기 Scene #7 (2024.05.01. 수요일)

SKILL(KOR) 2024. 5. 5. 13:08

북한산 백운대 100번 오르기 Scene #7

2024.05.01. 수요일

거리20.15km 소요시간6:13'

 

코스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북한산 의상대-의상봉-북한산 용출봉-북한산 용혈봉-부왕동암문-북한산 나한봉-북한산 청수동암문-문수봉-대남문-북한산 잠룡봉-대성문-보국문-대동문-소귀천 탐방로-한옥카페 선운각-선운산장-백운대 탐방로-하루재-인수암-깔딱고개-백운산장-백운봉암문-📍북한산 백운대(정상)-숨은벽능선-북한산국립공원 밤골공원지킴터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의상능선을 타고, 소귀천 탐방로로 내려갔다가 백운대 탐방로를 통해 다시 올라, 백운대 정상을 찍고, 숨은벽능선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근로자의날. 사람들이 많을것을 예상해서 05:00에 일어나서 07:00부터 산행을 시작했는데,

다들 새벽부터 나오셨나보네요.. 그렇죠., 해가 일찍뜨니...

 

의상능선으로 하산만 해봐서 이번엔 올라 가봤습니다. 

의상능선 360도 자연 파노라마는 다시 봐도 일품입니다. 

문수봉을 지나 대남문을 찾아 가는데,

아., 저의 바보같은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

경로상 맞게 왔는데 대남문이 안보여요. 까까5맵 지도를 켜고 지도를 확인해봐도 위치가 이곳으로 나오는데 .,

도저히 어딘지 모르겠어요. 바로 포기하고 대성문을 향해 갔습니다.

대성문 가서 깨달았습니다. 제가 왜 대남문을 못찾았었는지.. 대남문 위에 제가 서있었습니다. 하앟...

정말 이런 멍청한XX.. 대남문은 다음에 정식으로 마주합시다...

 

위치상 북한산 잠룡봉이라는곳에 도착했습니다. 성벽사이에 통천문 같은 곳이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들여다봅니다. 

통천문 같이 생긴 돌?봉우리?가 잠룡봉인지 궁금하네요. 
오늘 전체 산행중에 이곳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돌 틈으로 보이는 서울 도심은 입체적인 영상액자를 감상하는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에 대동문 주변으로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오늘은 너무 조용해서 용암문-백운봉암문 통제로 영향이 있었을까싶네요. 오늘 대동문은 너무 조용해서 어색했습니다. 

 

소귀천탐방로로 걸어본 경험이 없었는데 , 오늘 탐방로를 걸어보니 꽤 아늑하고 조용한 숲길 같았습니다. 

소귀천공원지킴터를 지나  카페 선운각과 버스정류장 있었고, 조금만 지나오면 정상 백운대를 갈 수 있는 백운대 탐방로 초입이 나오네요. 

저는 오늘 백운대 정상을 가던길인데... 1일2산 하는 이 느낌은 뭐죠?...

 

재정비를 하며 리마인드를 합니다. 

나는 오늘 1일2산을 하고 있는거다 .. 그런거다..

어느정도 뇌가 그렇게 믿기 시작한것 같아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운대 탐방로 구간도 오르막 맛집이죠. 

강제 하체 운동 구간이 시작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올라야만 합니다. 힘들다 생각 안하고, 단차가 높다 생각 안하고, 땀이 짜다 생각 안하고 그냥 오르다 보면 백운대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예상보다 정상 백운대 산마루 카페가 만석정도는 아니더군요. 오늘은 사이드 자리에 앉아봅니다. 맘에 듭니다. 

한동안 정상에 오면 이 자리에 앉아야겠습니다. 

잠시 쉬면서 과자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며 땀을 식힌 후,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오늘은 고양이들이 없네요. 

 

이제 다시 하산을 하려고 옷차림을 재정비하고 시계를 보는데.. 갑자기 순토시계가 꺼지더니 다시 켜지네요 .. 아...안되는데...... GPS로 전체 산행기록이 저의 기쁨이었는데 ... 하산은 따로 기록해야한다는 마음에 너무 속상했지만 , 어쩔 수 없죠. 저의 조작 미숙일 수 있으니 제탓을 합니다. 

그러면서 가민으로 갈아타야하나, 잠시 엉뚱한 생각도 해봤습니다. 승민&가민 ... 찰떡같기도 하고...

 

숨은벽 능선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밤골공원지킴터로 무사히 하산을 완료하였습니다. 

 

다음은 어떤 루트로 백운대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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