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100번 오르기 Scene #3 (2024.04.10. 수요일)
북한산 백운대 100번 오르기 Scene #3
2024.04.10. 수요일
거리14.60km 소요시간4‘25”
코스
북한산국립공원 정릉탐방안내소-보국문-대동문-북한산시단봉(동장대)-북한산반룡봉-북한산기룡봉-북한산월출봉-북한산일출봉-용암문-노적봉입구-백운봉암문(위문)-📍북한산 백운대(정상) - 백운봉암문(위문)-용암문-북한산대피소-태고사-중훙사-산영루-북한산용학사갈림길-중성문-법용사-국녕사-북한산가사당암문-북한산백화사입구갈림길-경천군이해룡사패지송금비(경천군송금물침비)-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북한산국립공원 정릉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하여
언뜻 너덜 오르막길 같지만 나름 짜임새 있던 돌계단길이 짧지도 길지도 않게 세팅되어있었고
그 길을 지나오면 점점 보국문과 가까워집니다.
보국문과 대동문, 동장대를 차례대로 지나, 어느 순간 성벽길을 걷고 있었구나 깨닫습니다.
성벽길 따라 걷고 싶어져서 실행해봅니다. 그러다 용암문부터 성벽길 진입이 통제됩니다. 위험한가봅니다.
용암문에서 백운봉암문 구간은 요즘 자주 이용해서 익숙해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백운봉암문 전까지 강제하체운동 구간이 없던 잔잔했던 코스였습니다.
백운봉암문부터 많은 인파로 통행이 매우 혼잡스러웠고, 백운대 정상까지 혼잡스러움은 절정에 다달았습니다.
백운대 도착 후, 백운대 산마루 카페에 앉을만한곳은 절벽 가까이 죽기 딱 좋은 명당 자리밖에 안남아서
정상석 밑 산마루에 자리를 잡고 앉아 집에서 가져온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음악 감상을 합니다.
이어폰 볼륨을 최대치로 올린 후 시선은 먼곳으로 향합니다.
충분한 티타임을 가진 후 하산을 하려는데 뭔가 허전합니다.
어제 고양이가 생각나서 츄르라는걸 준비해 왔는데 고양이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정상까지 오지 않더라도 밑에서 츄르 보급이 가능했나봅니다.
아니면 많은 인파속에서 음식 달라고 야옹~하기 부끄러웠을까요? 다음에 만나면 대접해드려야겠습니다.
본격적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역시나 만경대 돼지바위, 노적봉 나폴레옹바위 보고 싶었는데 ~
길이 대체 어딘지.. 갈 수 있는곳인지 궁금하던 찰라 노적봉 입구에서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게 됩니다.
노적봉으로 가려면 나무팬스너머 비탐방길로 올라가야한다는것이었습니다.
역시.. 탐방길을 못찾은 이유가 있었구나하고 궁금증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면 만경대 돼지바위도 같은 이유로 탐방길을 찾지못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구지 비탐방로를 이용해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이름을 가진 바위를 보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도 산영루를 지나는데, 산영루 스팟은 개인적으로 평온해지는것같아서 자꾸 쳐다보게 됩니다.
계곡코스를 내려오다 법용사 이정표 방향으로 오르다보면 국녕사를 갈 수 있습니다.
원효봉, 용출봉, 의상봉에서 다각도로 보였던 커다란 부처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국녕사를 지나 오르게 되면 의상능선에 위치한 가사당암문을 만나게 됩니다.
암문을 통과해서 내려가다보면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쪽으로 나오게 되는데
북한산가사당암문부터 백화사입구갈림길까지 잔잔하고, 조용한 구간은 오늘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하산을 완료했습니다.
다음은 어떤 루트로 북한산 백운대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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